화려한CG, 긴박하고 감동적인 스토리 전개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했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주말에는 IPTV에서 결제를 하고 신과함께 죄와벌이라는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10000원이었으면 나중에 봤을텐데 4500원으로 할인하더라구요. 보고 싶은 영화이기도 했고 해서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은 이 신과함께 죄와벌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를 하기에 앞서 저는 신과함께라는 웹툰을 단 1페이지도 본적이 없습니다. 웹툰을 안본사람의 관점에서 하는 영화 리뷰라고 생각해주세요. 리뷰를 보니 웹툰 보신 분들은 재미없었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1. 화려한 CG는 극장에서 안본걸 후회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저승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7번의 재판을 그린 영화다보니 저승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CG효과를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강림을 비롯해 김수홍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말도 안되는 기술을 쓰는데 이 역시도 화려한 CG로 처리를 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큰 스크린에서 봤으면 정말 재밌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판타지영화라는 느낌!!





2. 지옥에서 말하는 "죄"의 상대성


거짓, 나태, 살인, 불의 , 폭력, 배신, 천륜 7번의 재판을 거치는 동안 객관적인 사실과 그 사실의 배경이 되는 인과관계가 다양하게 나오게 됩니다.  인생살이라는게 선과 악으로 단순하게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데요.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사람을 바라볼때 이렇게 이분법적인 논리로 바라보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3. 직계가족 중에 악귀가 있으면 안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던 스토리는 이 부분이었습니다. "직계가족 중에 악귀가 있으면 안된다."라는 항목은 별로 설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자꾸 연좌죄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서 김자홍의 인생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 동생이 필요했다는 스토리는 이해하겠으나 굳이 원귀로 만들어서 김자홍의 환생을 방해하는 존재로 그린 것은 별로였습니다. 





4. 저승에서도 좋은 변호사가 필요한가?


신과 함께: 죄와벌 에서는 죽은 김자홍과 그를 변호하는 강림, 덕춘, 해원맥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웹툰의 컨셉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면 되겠지만 그래도 이 들이 아니었으면 김자홍은 환생을 못하는건가 싶어서 웃기더라구요. 산타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데 말이죠.^^ 웃으라고 해본 말입니다. 



신과함께 죄와벌은 단순하게 나의 눈물샘만 자극하는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나의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준 영화여서 더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라고 권해드리겠습니다. 저의 별점은 5점만점에 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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