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억의밤 리뷰, 김무열 강하늘 두 배우만 보이고 스토리는 억지스러운 영화






넷플릭스에 기억의 밤이라는 영화가 올라왔길래 주말에 감상을 했습니다.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좋아하다보니 냉큼 재생버튼을 눌렀습니다. 스포가 있으니 안보신 분들은 글을 패스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뭔가 쫌 이상하다.. 뭔가 쫌 찜찜하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면서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결론까지 이끌어가는 과정이 개연성이 없어보였습니다. 억지스럽다고 해야할까요?


김무열의 정체라던가 강하늘의 정체가 반전이긴 했지만 강하늘이 겪었던 20년간의 인생이 너무 개연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강하늘을 이용하는 의사도 참 안어울렸구요. 의사의 입장에서는 단지 절박하다는 이유만으로 아마츄어에게 일을 맡기는 위험한 도박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김무열과 강하늘 두 배우였습니다. 두 배우의 연기만 보였기 때문입니다. 김무열은 형일때의 모습, 미스테리한 존재일때의 모습, 피해자일때의 모습을 완벽하게 다르게 잘 소화했습니다. 


강하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영화내내 강하늘의 존재감은 돋보였습니다. 영화 스토리가 강하늘의 시선을 계속해서 따라가야하는데 어색함을 별로 느낄수가 없었거든요. 억지 개연성만 아니었다면 배우들이 더 좋은 작품으로 만들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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