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석 감독의 4번째 작품 영화 마스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 영화 감상평




영화 마스터는 전국적인 다단계 회사인 원네트워크의 회장 진회장(이병헌)의 연설부터 시작됩니다. 진회장과 함께 일을하는 김엄마(진경)와 박장군 (김우빈)은 희대의 사기 행각을 하는 핵심인물들입니다.


그리고 희대의 사기꾼들을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의 김재명형사(강동원)과 팀원 신젬마(엄지원)과의 한판대결이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핵심인물중 한명은 어디에나 나오시는 배우 오달수씨입니다. 극중 배역은 황변호사인데요. 검사출신 엘리트 변호사이며, 한국에서 진회장의 일을 맡아서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진회장이 여기저기 돈으로 정계에 많은 돈을 찔러넣은 결과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대략 이런 스토리로 진행이 되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이 이상의 스포일러는 하지 않을께요.  개인적으로 느꼈던 배우들의 평을 한번 해보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할께요~



먼저 이병헌은 역시 이병헌이었습니다. 어떤 배역이든 가장 잘 소화하는 배우인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이병헌의 존재감은 빛났구요. 그 존재감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두번째 주연배우는 강동원입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강동원이라는 배우는 안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습니다. 마스터를 보기 전에 검사외전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그 캐릭터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아서 말이죠.  오히려 김우빈 역을 강동원이 맡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강동원은 무게잡는 역할보다는 살짝 가벼운 역할이 더 어울리는것 같아요. 



김우빈 우선 빨리 건강을 되찾아서 브라운관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김우빈이라는 배우는 돋보였습니다. 이쪽도 저쪽도 아닌 자기만을 위한 캐릭터. 미워보이지 않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주연배우 진경입니다. 극중에서 김엄마라는 역할을 맡았는데요. 저는 이병헌과 함께 가장 인상적인 배우였습니다. 이병헌과의 연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은 연기력. 김우빈을 끌어주는 연기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강동원-예지원 라인은 이런 부분이 아쉬우었거든요. 한 팀이 팀같지 않은 그런 느낌 말이죠. 특히 예지원은 존재감이 저에게는 별로였습니다. 앞으로도 진경이라는 배우는 더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조의석감독의 작품 중에서 감시자들이라는 작품은 꽤나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이번 마스터는 전작보다 못했다라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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