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여자배구가 펼쳐졌습니다. 1세트에서 어이없는 범실로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경기 내내 범실때문에 힘들었습니다. 


3세트도 앞서가다가 범실로 뒤집힐뻔 했구요. 결국 듀스 접전끝에 승리를 거둘수는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을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대건설의 김세영 선수 블로킹은 군계일학이었습니다. 현대건설이 많은 범실속에서도 이길수 있었던 요인은 김세영선수가 요소요소에 블로킹을 해준게 컸던것 같습니다.


2, 현대건설 황연주 선수는 뭔가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공격을 잘하는데 30% 정도 부족한 느낌. 반대로 황연주 선수가 더 잘하면 현대건설은 우측 황연주, 중앙 양효진, 좌측 에밀리까지 막강한 공격력을 뽐낼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흥국생명과의 경기때도 황연주 선수가 아쉬웠는데 오늘 경기는 조금은 더 나아보였습니다. 


3, KGC인삼공사의 지민경 선수는 첫 출전 치고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이었습니다. 앞으로 경험좀 쌓인다면 주전으로 부족함이 없을것 같더라구요. 무럭 무럭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4. 아직까지는 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실력차이가 보였구요. 주력선수 부상이나 새로운 선수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인삼공사가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오늘 열린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 관전평 이상으로 마치도록 할께요.~ 양효진 선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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