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추적 스릴러 작은 신의 아이들 리뷰 그리고 강지환 김옥빈 이야기




과학신봉자 천재인 VS 무당의 피를 이어받은 김단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천재인형사(강지환)과 김단형사(김옥빈)입니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접근하거든요. 천재인형사는 아이큐 167에 과학을 신봉하는 형사입니다. 비합리적인 것은 납득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죠. 


반면 김단형사는 무당의 피를 이어받은 형사이다보니 신들린 능력으로 사건을 보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매개체가 되는 방울이 있는데요. 그걸로 사건을 보고 해결해가는 방식입니다.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해가기 시작하면서 각종 사건을 해결해가는데요. 서로 다른 관점, 서로 다른 시각이 공유되었을때의 시너지를 충분히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김단의 삶 VS 주하민의 삶


같은 복지원에서 친구로 지냈으나 특별한 사건 이후에 다른 삶을 살게 된 김단과 주하민. 김단은 평범한 삶을 주하민은 선택지가 없는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 또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살기 위한 유일한 선택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두사람의 삶을 아니 주하민의 삶을 비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각자의 자리에서 생존을 위해서 치열하게 살아온 삶이었거든요. 비록 괴물이 되어버렸지만 그 속에 남아있는 추억과 인간성은 남아있더라구요.  타인의 삶을 평가한다는게 참 위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이라는 드라마에서도 느낀거지만 강지환이라는 배우 연기 참 잘하는데, 맡은 배역들이 비슷해서 그런가 항상 비슷한 느낌도 많이 듭니다. 김옥빈은 연기력이 갈수록 느는것 같아요. 김옥빈은 앞으로도 많이 기대됩니다. 작은 신의 아이들 오랜만에 재미있게 든 드라마였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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