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검사외전이라는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검사외전은 2016년 2월 3일에 개봉한 영화이구요. 보시는 바와 같이 황정민과 강동원이 주연을 한 영화입니다. 





감독은 이일형 감독 작품인데 , 군도:민란의 시대, 마이웨이, 비스티 보이즈라는 영화를 제작하신 분입니다. 저는 군도:민란의 시대만 본거 같네요.  군도:민란의시대도 그랬고, 검사외전도 그랬고, 큰 그림 그려놓고 그림을 다 안그린 느낌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작품에서 좋았던점 별로였던 점을 정리해볼께요. 



검사외전 "이건 좋았다"


우선 황정민과 강동원의 연기력 케미는 돋보였습니다. 억울한 검사 변재욱(황정민)과 전문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의 조합은 나름 볼만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능청스러움을 보면서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저런 매력도 있구나 라고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악역을 맡은 우종길(이성민) 이분은 어떤 작품에서나 돋보이네요. 다만 미생에서의 이미지가 저에게는 강하게 남아있어서 악역을 하는 모습이 약간 괴리감이 들긴 했습니다. 




검사외전 " 이건 별로였다"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스토리가 별로였습니다. 감옥안에 있는 검사 한 명이 저렇게 막강한 힘을 가지고 쥐락펴락 할 수 있나?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현실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연휴에 TV를 돌리다가 우연히 내부자들을 다시보기 했는데요.  검사외전을 보고 나서 내부자들을 다시보니 현실성이 떨어진다는게 더 크게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일형 감독은 이런 현실성이나, 스토리의 디테일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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