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날부터 토요일, 일요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잡고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둘째날 첫번재 코스로 다녀온 곳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화암동굴입니다. 화암동굴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캤던 천포광장으로 국내 5위의 금광이었다고 하네요.
이 금광굴진 중 발견된 천연 종유동굴과 금광갱도를 이용해서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테마에 맞게 처음에는 금광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종유동굴로 끝이 나더라구요.
화암동굴의 관람료는 성인기준으로 5000원인데요. 모노레일을 타게 되면 3000원의 추가요금을 내면 됩니다. 즉,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8000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아이들 데리고 평지를 거닐어서 뭐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요. 가면 갈수록 난코스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계단 경사가 90도에 가까운 곳이 상당히 있어서 아이들 조심히 데리고 가야합니다. 저는 세살배기 아이를 데려가서 모든 계단을 안고서 내려갔습니다. ㅋㅋ
너무 어린 아이들은 조금 더 큰 이후에 데려가세요. 그리고 연로하신 부모님 모시고 가는 것도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1시간 가량을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동굴 내부의 볼거리는 충분했습니다. 한번쯤은 다녀올만한 여행코스라고 추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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