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비디오포털에서 부산행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연말에 다 봤습니다. 재밌다는 소문만 들었지 내용은 모른 상태로 봤거든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영화가 그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오늘은 부산행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1.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좀비영화


우리나라에도 좀비영화 매니아들이 많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나온 좀비영화들은 대부분 흥행에 실패한 작품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발상이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도전은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2. 스토리는 아쉬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 가장 안타까운 지점은, 좀비가 왜 생겨났는지 명확하게 풀어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중간에 제약회사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해결되기에는 궁금증이 너무 컸어요. 


그냥 좀비를 피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해내는 장면, 자기만 살겠다고 옆 사람들을 버리는 장면. 뭐 이런 장면 이외에는 특별하게 기억에 오래남는 영화가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3. 주연배우 공유의 아쉬움.


공유가 이 영화의 주연배우로 나왔습니다. 저는 주연배우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는데요. 긴박하고 긴장감이 넘쳐야하는 상황인데.. 그런 묘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좀비영화라는 이유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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