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스노트 2017 미국판 데스노트는 또 다른 느낌이었을까?






넷플릭스에 "데스노트"라는 작품이 올라왔더군요. 처음에는 일본판 데스노트가 올라온건거 하고 봤는데, 오리지널 시리즈로 올라와서 새로 찍었나하고 봤더니 미국판 데스노트더라구요. 


데스노트를 만화로도 재미있게 봤고, 일본판 영화는 아쉽게 봤던터라 이 작품은 어떤 느낌으로 그려질지 궁금해서 냉큼 재생해봤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을 총 3가지로 정리해볼께요~ 스포일러가 섞여 있을수 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조심스럽게 뒤로가기 누르세요.





1. 사라진 두뇌전




원작 데스노트의 매력은 라이토와 엘의 뛰어난 두뇌전이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면서 서로의 정체를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풀어가면서 흥미를 유발시켜줬는데요. 데스노트 2017에서는 그런 두뇌전이 완벽하게 사라졌습니다. 엘도 상당히 감정적인 캐릭터로 등장하구요. 키라 역시 신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완벽한 캐릭터는 아닙니다. 오히려 미아가 신이되고자 하던 캐릭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2. 스피디한 액션



엘이라는 캐릭터가 사설 탐정인데 너무 감정적인 캐릭터라고 했었는데요. 와타리가 죽고나서 폭주하는 장면이 일본판과 가장 다른점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라이트와 엘의 추격전은 미국판은 일본판과 다르다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 또한 대관람차가 무너지는 장면 또한 스케일이 다르구나라는 것을 확인할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스노트 본연의 매력은 역시 살리지 못했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데스노트는 액션 영화가 아니잖아요.^^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데스노트 2017은 2부작으로 준비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1편이 공개된 셈이구요. 2편에서 어떤 스토리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는데요. 엘이 갖게된 데스노트 한 페이지가 2편에서 어떻게 활용이 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마지막에 류크가 라이트에게 했던 말 역시 의미심장 했고 말이죠. 2편에서 새로운 재미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망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작품에서는 미아(마가렛 퀄리)가 못나온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아쉽습니다. 욕망의 화신이었지만 너무 아름다웠거든요. ㅠㅠ 마가렛 퀄리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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